이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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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 Lee Sang-Sun ) - 한미치과의원
KMID : 0362720090470060320
Abstract
우리 모두가 알고 이해하고 있는 바와 같이 교합기란 환자에서 일어나는 하악운동을 유사하게 재현할 수 있는 기구이며 보철치료나 교합치료 시에 대단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도구임에 틀림없다. 모든 occlusal management는 얼마나 술자가 교합기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임상적으로 정확하게 사용하는 가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진단과정에 있어 환자의 X-ray 사진들과 periodontal chart와 더불어 깨끗하고 정확하게 교합기에 mounting된 study cast들은 구강 내에서 잘 확인할 수 없는 중요한 information들을 우리에게 부여한다. 때로는 환자의 vertical dimension이 붕괴된 경우에 있어서 임상검사를 통해 확인된 VD 붕괴의 양을 간단히 incisal pin을 조절하는 것에 의해 고정할 수 있고 그 위에서 diagnostic wax-up을 시행하고 복제된 모형을 만들어 provisional restoration의 acrylic shell 제작도 가능하다(그림1-4). 교합기는 분명 술자가 치료를 진행하는데 더 편리하고자 사용하는 것인데 이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거나 혹은 귀찮은 과정으로 받아들여 멀리한다면 계속적으로 환자의 habitual occlusion에만 국한된 치료만 수행하는 축소지향적 자세를 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치료 시에 항상 교합기를 이용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물론 이론적으로 이야기하면 single crown 하나를 하더라도 교합기를 사용하면 장점도 있겠지만 환자가 확실한 anterior guidance를 갖고 있는 경우의 구치부 간단 case나 전치부 간단 case는 굳이 교합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큰 무리가 없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치료가 구강 내에서 간단하게 check하고 조절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가면 환자의 habitual occlusion에 맞는 치료를 할지라도 교합기를 사용했을 때 구강 내에서의 불필요한 조절시간과 확인되지 않고 남을 수 있는 occlusal interference를 그만큼 줄일 수 있다고 하겠다(그림 5-6). 교합기 사용의 최대의 장점은 환자의 구강을 전체적으로 재수복하는 centric relation therapy를 시행할 때 얻을 수 있다(그림 7-9). 그러기 위해서는 교합기의 사용과 더불어 또 하나 극복해야 하는 문제가 CR을 술자가 얼마나 쉽고 정확하게 manage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그림 10-12). 교합기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 술자가 행하는 치료의 범주를 확장시키거나 upgrade된 치료를 행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게 사실이다. 그러나 face-bow transfer만 할 수 있으면 즉시 시행이 가능한 간단한 치료부터 교합기의 사용에 익숙해진다면 어렵고 복잡한 치료도 조만간 극복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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